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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이번 제주도 자전거 여행의 베이스 캠프가 되어 버린 제주도 동쪽 구좌 하도리 철새 도래지에 위치한 슬로우바이크 게스트하우스
기존의 제주도 흙집을 살려 개조한 게스트 하우스 되겠다.

자전거 여행을 하다 보면 여행의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내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머무름의 여행을 한 것 같다.

덕분에, 주변 맛집 두 세번씩 섭렵하고, 심심하면 낚시질도 하고, 더우면 수영도 하고, 용천수에 발 담그고 술 한 잔하고, 말 풀 뜯기고, 밤에는 좋은 분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고

배낭 여행자의 블랙홀인 파키스탄 훈자에서도 사흘이상 머물지 않았는데,
이 소박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장장 일주일을 머물다.

 

 

하도리에서 용오름 가는 중산길
신혼여행 때 자전거로 이 길을 첫 지나갔는데...
이 길을 7번씩이나 지나 갈 줄이야...
아무래도 인연이 있는 길 같다.

용오름

 

 

비자림 하나

 

 

비자림 둘

 

 

비자림 셋

 

 

비자림

영화 아바타의 숲이 떠 오를 정도로 울창한 비자림.
점심 먹고 짧은 코스 산책겸 나섰다가 나도 모르게 깊숙히 들어 가고 말았다.

 

비자림에서 월정리 해변으로 가는 길 중에.
처음 타 보는 리컴번트 인데도 곧잘 탄다.


 

쾌청한 파란 하늘을 좀처럼 보여 주지는 않지만,
마냥 게스트 하우스에서 죽치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휴가
모처럼 동쪽를 벗어나 서쪽으로 향해 오르는 길,

저 언덕 넘어에는 어떤 풍경일 펼쳐 질까?
이 때 호기심을 접고 길을 돌렸어야 했는데..
제주도 날씨가 워낙 변덕 스럽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갑자기 폭우가 쏟아 질 줄이야...
두 어시간 남짓 올랐는데, 되 돌아 내려 오는데는 고작 반시간
홀딱 젖은 생쥐 꼴로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서자 마자 그치는 비.
누굴 탓하리.
하지만 계획에서 벗어남으로써 예상치 못한 소중한 인연이 이어진다.
뜻대로 안되다고 투덜댈 것 없다.ㅎㅎㅎ

 

 

또 다시 서쪽을 향한 탈출,
역시나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제주 하늘,
자전거 한대만 싣고 다같이 사려니 숲으로 이동중...

 

 

사려니 숲 1탄...
비 때문에 아쉽지만 중간 쯤에서 발 길을 돌리다. 아'윌 백 순


 

서귀포 자연휴양림 하나
아침먹기 전 산책겸 털레 털레 자전거 끌고 나섰다.
산책로, 계곡물 놀이터, 중간 중간 쉼터가 잘 설비 되어 있다.
특히 야영장 주변과 데크는 너무 훌륭해서 다음에는 꼭 텐트를 가지고 와 한 사 나흘 머물가 보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둘

삼나무와 편백나무 기타 소나무등이 하늘보기 힘들 정도로 빽빽하다.
한 바퀴 도는데 4키로가 넘는다.
그냥 가볍게 나온 거라 카메라도 안 챙겼는데 아쉬운 데로 폰카로 흔적을 남긴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셋
짧지만, 잠시 외국 MTB동영상 처럼 스릴을 느낄 수 있었던 소로^^


 

한라산 윗세오름 길
제주도 와서 오일만에  보는 파란 하늘

 

 

 

 

 

파란 하늘도 잠시 하산 할 때 쯤에는 이미 구름인지 안개인지..
그 사이 살짝 보였다 사라지는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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