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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강원도의 힘이 아닌가 싶다.

어제 늦게까지 라이딩한지라. 피곤도 할 법 싶은데.

이런 풍경에 또 길을 나서게 되는 것 같다.




검룡소부터 시작된 물줄기, 골지천

물은 항상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이 흐르는데로 따라 가면 자전거가 저절로 굴러 가듯 

세상만사  이처럼 수월 할 수 없다.




천연기념물 272호 하장면 느릅나무, 당숲

아직도 강원도에는 이런 당숲을 심심히 않게 만나게 된다.



밤이면 토토로가 튀어 나올 것 같은 나무숲




임계천을 합류한 골지천.

아침에 컵라면 이후 먹은게 없다.

덥고 배고픈데, 먹을데도 쉴 곳도 마땅히 없고...




다리 아래 계곡에 그늘막 치고 먹거리  풍족한 소풍객들이 그저 부럽다.




구미정,

풍경은 여전한데

물은 예전처럼 깨끗하지 않다.




구미정에서 잠시 숨 돌리는데,

지역 동창생들 모임에 술이야. 부침개야 넉넉하다.

처량히 쳐다 보는 우리가 애처로워 보였는지...

몇 점 건네 주신다.

휴. 간신히 허기는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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