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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브롬톤 툴킷 대체용(?) 자전거 휴대용 공구입니다.

이제 예전에 알리가 아니군요.
주문하고 2주도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설명서와 공구

 

 

어, 무게도 스펙보다 가볍군요..??

 

무게 줄어 좋았는데...헉, 중요한 비트가 빠져 있네요.
허허허

일단 기본 재질 튼튼해 보입니다. 두껍기도 하거니와 타이어 빼다가 쉽게 부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슈발베 마라톤 계열 타이어 빼다가 여러번 레버 분질러 먹었습니다. 그래서 튼튼한 타이어 레버 찾다가 이 공구 구하게 되었네요.

손에 잡히는 무게감이나 그립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공구 양쪽에 자석이 박혀 두개의 공구가 따로따로 안 놀고 잘 붙어있습니다. 아래 동영상 확인

 

뭐, 그냥 쓰고 있는 비트를 대충 채워보았습니다.
비트끼우는 곳에 자석이 있어서 비트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이 공구의 중요한 기능인 라쳇을 테스트 하기 위해 비트를 끼워보았습니다.
음...좀 헐렁합니다. 볼트 조이다 비트가 빠지네요.
라쳇소리도 딸깍딸깍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내구성이 좀 의심됩니다.
정밀함에 있어서 좀 아쉽네요.

 

타이어 레버 기능은 튼튼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타이어 중에 교체 난이도가 높은 마라톤 플러스도 나중에 한 번 교체해 볼까합니다.ㅎ

 

이 공구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인 13mm 스패너 기능.
브롬톤 전용공구를 제외하고는 13mm나 15mm 스패너 기능이 일반 휴대용 공구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스패너 기능이 있는 티타늄 공구를 소개한 적이 있지요.

그런데, 앗 뒷바퀴를 분리하기 위해서 13mm 너트를 풀어보는데...안 풀리네요.
힘 좀 줬더니 휘어 버렸습니다. 
완전 실망입니다.
역시 아무리 기능이 훌륭해 보여도 제 구실을 못하면 쓸모없지요.

 

그리고, 이 공구를 구입한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인 브롬톤 탑튜브 수납여부...
앞 쪽 탑튜브보다 좀 깁니다.
프레임 연결하면 들어가기는 하는데 클램프가 조여지지 않아요.

뒤쪽은 좀 두꺼워서 안 들어가구요.

 




결론.

저는 좀 비싼 타이어레버 구입한 걸로 만족하렵니다.ㅎㅎㅎ
원래 타이어레버 찾다가 구입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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