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라다크 자전거 여행 - 23_2_길을 잃다. 삶과 죽음 사이 (Shinku la, 5050m)
눈 속 깊이 빠져서 자전거 덕에 간신히 빠져 나왔지만 어디에 구조 요청도 못하고,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질 수 도 있다는 두려움에 발 길이 잘 안 떨어진다. 그래도 정신 가다듬고 다시 길을 나선다. 저 언덕 넘어로 아무것도 안 보인다. 이제 거진 정상(Shinku la, 5050m)에 다다른 듯 싶다. 아, 드디어 싱쿠라 (Shinku la, 5050m) 올라서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남걀 도르지 기다리다 마지막 끼니 떼우고 6시 30분 출발하여 이동거리는 고작 3~4키로 밖에 안되는데. 거의 6시간이나 걸렸다. 아무리 둘러봐도 세상에 살아 있는 생명이라고는 오로지 나 하나!!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들게 오른 정상이지만. 감상에 젖어서 지체할 수가 없다. 이제는 내리막이라고 하지만, 자전거 타고 신나게..
세계여행/2019 인도 라다크
2022. 8. 1. 21:51
만경강 리컴번트 라이딩
덥네요. 더워 만경강 자전거길이 언덕하나 없이 정비가 잘 되 있는 편이라 남녀노소 편안하게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전거 도로에는 편의점이나 뜨거운 햇볕을 피해 쉴 수 있을 만한 쉼터가 거의 없습니다. 바로 옆 도로는 벗꽃 가로수로 그늘이 있어서 그나마 좀 낫습니다. 한 여름은 피하고 봄에 벗꽃 필 때 쯤 라이딩하면 괜찮습니다. 만경강 낙조 전망대 여기가 만경강 자전거도로의 끝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비포장도로를 통해 망해사와 심포항으로 이어집니다. 김제 능제, 지평선 보리밭 , 망해사 라이딩 김제 심포항, 내변산 월명암 전북 김제 만경 홍보석 중화요리
국내여행
2022. 7. 2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