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30분, 너무나 이른 시간에 잠이 깼다. 예전 서티벳 자전거 여행할 때도 그랬지만, 고도가 높아서인지 깊은 잠 들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밖은 캄캄하고, 춥고 할 수 있는게 없다. 다시 잠을 이루려고 해도 잠이 올리 없다. 도대체 지금 나는 내 이런 곳에서 이러고 있는 것일까? 그저 날이 밝을 때까지 그레고리 잠자처럼 하나의 벌레가 되어 침낭속 버티기에 들어간다. 새벽 어스름 어제 밤 나에게 침대를 내준 친구가 맨바닥에서 잠들어 있다. 아이고, 미안하고 고맙다. 조금이라도 얼른 나가주는 것이 객의 의무이고 예의이라... 조용히 주섬주섬 짐 챙기고 나그네는 또 길을 나선다. 6시 30분. BRO(인도 도로 공사)의 노동자 천막들 어제 밤 저들이 아니였으면 아마도 난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
옛스러운 간판, 건물 허름하고 좁은 가게이지만. 맛 만큼은 요 근래 먹어본 순대 중에 당연 최고 피순대도 술술 넘어 가고. 개인적으로 순대 보다 좋아하는 부속물은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자리가 마땅치 않아 포장해 가면서 차 안에서 맛만 보고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들도 부드럽고 맛있는지 말그대로 순삭. 제 점수는 ★★★★★ ( Very GOOD ) 입니다. 전북 정읍시 칠보면 칠보신흥길 2 (우)56128 063-534-3646 근처 놀거리 볼거리 칠보물테마 체험 전시관 무성서원
초등 꼬맹이에 맞추어 준 미니벨(초등 아이용 자전거 조립하기)로 타고 등교하는 아들녀석.. 하교는 셔틀 타고 오기에 아이 등교 시키고 다시 자전거를 가지고 와야 함. 자전거 운반용 트레일러를 만들가 하다 너무 과한 것 같고 트레일게이터를 검토하다가 무게도 그렇고, 폴딩시 거슬리고, 거추장스러운 것 같아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본 자칭 자전거 셔틀 마운트입니다. 별거 없고, 짐받이에 합판 하나 붙이고 못쓰는( DT SWISS, ,ㅋㅋ) 허브 고정해 주고 거기에 앞바퀴 떼고 장착하면 됩니다. 떼어낸 앞바퀴는 너무나도 유용한 턴 캉가랙에 당연하겠지만, 절대로!!! 절대로 아이 태우고 라이딩하면 안되겠죠.. 딱 자전거 운반용.